지구 자전축 변화로 ‘뱀주인자리’ 추가
  • 별자리가 기존 12개에서 13개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한 언론매체는 ABC 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결정된 이후 3000년 동안 변하지 않았던 기존 12개의 별자리가 13개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는 지구와 태양의 위치가 변해 새로운 별자리가 등장했다는 것. 천문학자 허핑턴 포스트는 NBC 방송에 출연해 새로운 별자리인 '뱀주인자리(땅꾼자리)'를 설명했다. 그는 지구의 이동으로 자전축 위치가 바뀌어 결국 별자리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뱀주인자리가 추가되면서 별자리의 날짜가 조금씩 변했다.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던 별자리가 자신의 별자리가 아니었던 것.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새로운 별자리를 찾아보기 위해 분주하다. 한 네티즌은 "잘못된 별자리로 매달 별자리 운세를 보고 있었다"면서 "헷갈리긴 하지만 정말 신기하다"며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