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기 구매한 선박으로 경영난 악화
  • 대한해운이 경영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25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해운 업계 4위인 대한해운은 용선 선박에 대한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재무구조가 계속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벌크선운임지수가 호황일 때 구입한 선박들이 시황이 악화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 것.

    대한해운은 호황기에 계약한 용선료를 조정키 위해 일부 선주사와 몇 차례 만남을 가져왔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끝내 조정에 실패하면서 희생 절차를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대한해운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STX팬오션에 이어 국내 4위의 업체인 만큼 관련 업계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해운의 회생절차 여부는 서울 중앙지법원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