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후보자 선정, 3월은 돼야”
  •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11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과 관련, “시간에 얽매이기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이 이뤄지도록 차분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안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갈등의 소지가 있는 사안일수록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룰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공항 입지로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경북 및 경남·울산 의원들과 부산 가덕도를 밀고 있는 부산 지역 의원 간 갈등에 대해 “지역 간 밥그릇 싸움으로 확대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이 나서 목소리를 낼수록 문제가 확대·증폭된다”며 “정치인들은 국책사업에 대해 좀 더 목소리를 낮추는 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위해 타당하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변인은 4∙27 재보선 후보자 선정에 대해 “3월은 돼야 할 것”이라며 “경선이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뽑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