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큐브’, 전기차 ‘리프’ 등 공개
  • 닛산이 본토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 1일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참가하기로 했다.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www.nissan.co.kr, 이하 닛산)은 16일 “오는 4월 1일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에 소형차부터 수퍼카까지 다양한 모델들과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특히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큐브(CUBE) 공개는 눈길을 끈다. 비대칭 디자인과 독특한 공간구성이 특징인 큐브(CUBE)는 1998년 출시와 함께 박스카(Box Car)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 낸 차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3세대 큐브는 긴 차축간 거리로 넓은 실내를 확보했고 다양한 수납공간과 액세서리, 독특한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닛산 브랜드 세일즈 마케팅 총괄 엄진환 이사는 “큐브는 일본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된 닛산의 대표 아이콘이자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모델이다.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큐브의 가치를 미리 체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닛산은 큐브 외에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도 소개한다. 리프(LEAF)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100%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고속전기자동차다. 특히 2011 서울모터쇼를 위해 리프(LEAF)의 배터리 충전시설도 함께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닛산은 이 밖에도 슈퍼카 GT-R의 ‘컷 바디(내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절반으로 잘라놓은 차체)’와 뉴 알티마 플러스, 무라노, 뉴 로그 플러스, 370Z 등 다양한 모델로 부스를 구성해 ‘기술의 닛산’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일본 내 13개 자동차 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한 가운데 도요타, 혼다, 닛산만이 ‘2011 서울모터쇼’ 출품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혀 일본차 브랜드의 행사 참여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닛산은 이번 일본 동북부 지진으로 공장 시설 일부가 파괴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겪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