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리찌 백팩 50만원대 책정
  • 가수 서인영이 디자인한 가방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서인영은 최근 케이블TV Mnet '서인영의 론치 마이 라이프'를 통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니나리찌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그는 서울 강남에 소재한 제일모직 ‘니나리찌 사업부’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해왔다.

  • ▲ 서인영이 디자인한 나나리찌 가방 ⓒ 엠넷 방송화면 캡쳐
    ▲ 서인영이 디자인한 나나리찌 가방 ⓒ 엠넷 방송화면 캡쳐

    그녀가 완성한 가방은 총 2가지. 핑크색을 전면에 내세운 이 가방은 리본 형식의 장식으로 과감하면서도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백팩의 가격은 50만원대, 일반 탬버린 백도 30만원을 넘는 고가로 책정됐다.

    앞서 서인영은 자신이 디자인한 가방을 갖고 프랑스 파리의 니나리찌 본사에 가서 디자인을 통과시켰다. 이어 제일모직 임원들 앞에서 파리 출장에서의 상황과 가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소화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아무리 서인영이라도 많은 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일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면서 “가방에 대한 많은 고민의 흔적들이 보였고, 디자인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건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패션 비즈니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론치 마이 라이프를 촬영하기 위해 제일모직의 정식 입사 절차를 밟았다. 그녀에게 부여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책은 디자인 실무를 담당하는 업무다.

    한편 니나리찌 가방은 제일모직이 직수입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니나리찌의 악세서리. 제일모직은 악세서리 고급화를 선언한 지난 2008년 가을부터 단독 악세서리 매장인 '니니리찌ACC'(Nina Ricci Accessory)를 런칭했다.

    니나리찌ACC는 25세에서 35세 젊은 직장인 여성을 타킷으로하는 고가의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방 가격은 50만원~20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