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하루 만에 다운로드 500만건 돌파
  • 웹브라우저 최신 버전인 ‘파이어폭스4’가 출시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이어폭스4를 개발한 모질라는 출시 하루만에 5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9보다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파이어폭스4는 파노라마(Panorama)라는 새로운 탭 관리자와 구글 크롬의 최소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개편된 인터페이스와 GPU 가속 등이 특징. 특히 그래픽의 가속 속도는 지난 버전에 비해 2~6배까지 빨라졌다.

  • ▲ 파이어폭스4 다운로드 방법 ⓒ 파이어폭스 홈페이지 캡쳐
    ▲ 파이어폭스4 다운로드 방법 ⓒ 파이어폭스 홈페이지 캡쳐

    이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온라인 행동 추적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파이어폭스 방문 기록, 북마크 등을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과 HTML5 등 최신 웹 기술을 지원한다고.

    CNN 인터넷판 등 외신들은 "파이어폭스4의 내려받기 속도가 상당히 인상적"이라면서 "지난 15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9는 윈도XP이용자의 내려받기를 제한하는 등의 제약이 있었지만 첫날 내려받기된 건수가 230만건에 그쳤다"고 설명했디.

    그러나 파이어폭스 버전3와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출시된 파이어폭스 버전3은 하루동안 800만건 이상의 내려받기가 이뤄졌다. 파이어폭스 4는 윈도, 맥 OS X, 리눅스용으로 모질라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익스플로러9는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속도가 35% 향상됐다. 사용자 현황 조사에 근거해 사용 빈도수가 높은 기능들을 중심으로 심플하게 설계된 UI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툴바를 최소화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추적 방지’ 기능은 사용자가 웹 브라우징을 하는 동안 어떤 웹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추적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