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9일 합숙 평가...이르면 30일 발표될듯
  • 일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위원장 박창호 서울대 교수)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단 평가위원 27명을 선정 27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공항 평가위원은 평가위원회와는 별도로 항공․교통․지역개발․환경 등 19개 관련 기관(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 받아 적임자 선별을 거쳐 구성했던 81명의 평가단 풀(pool) 중 27명이다.

    평가단은 공항운영, 경제, 사회환경 등 3개 분야별로 9명씩 총 27명으로, 28일 합숙평가 장소로 소집돼 국토연구원에서 실시한 타당성 및 입지조사 용역 결과와 평가항목, 내용, 절차 등을 사전 설명 받게된다. 이어서 평가 자료집과 그동안 지자체가 국토해양부와 입지평가위원회에 제출한 의견 등을 검토한 뒤 토론을 거쳐 평가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또 29일 두 후보지에 대한 현지답사와 지자체 발표를 듣고 분과별로 토론한 후 30일 3개 분야별로 소관 세부평가항목별 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입지평가위원회도 30일 세부 항목별 가중치를 결정하면, 평가단의 평가 결과와 위원회에서 결정된 가중치를 종합해 입지평가 결과가 최종 도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지평가위원회의 가중치 부여와 평가단의 채점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예고했던 대로 30일 발표를 목표로 하지만 여의치 못할 경우 하루 정도 늦어질 수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