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부족 문제’ 해결책으로 구글 OS 선택
  • 블랙베리 플레이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림(RIM)사의 블루베리 플레이북은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2.3 기반으로 제작된 앱을 자사의 태블릿 플레이북에 지원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은 구동이 되지 않는다.

    앞서 블랙베리가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는 일각의 소문이 사실화 된 것이다. 림사는 "블랙베리 앱과 함께 안드로이드 2.3 기반으로 제작된 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림사가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이유는 바로 '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블랙베리는 타 스마트폰들과 비교했을 때 애플리케이션이 약 2만 5천개로 다양하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로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들와의 경쟁력에서 뒤졌다.

    이에 림사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제공하면서 약 20만 개에 달하는 안드로이드 앱까지 쓸 수 있게 됐다.

    한편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내달 9일 미국과 캐나다를 통해 정식 발표된다. 오는 5월 초 열리는 블랙베리 월드 행사를 통해 시연 행사를 하고 이르면 오는 여름께 앱 플레이어 기능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