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입농산물 30여종 비교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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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내산과 수입산 농산물을 손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시는 5일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농산물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 수입 비중이 높은 30여종의 농산물을 국내산과 수입산을 함께 전시해 구별 방법을 알려주는 이번 행사는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에서 순회 개최된다.
비교전시 품목은 고춧가루, 마늘, 팥, 콩 등 농산물 28종과 쇠고기 등심, 양지)와 돼지고기(삼겹살, 목심)가 선정됐다.
예를 들어 삼겹살의 경우 비계 색깔이 흰빛이면 국산, 핏물이 배어 붉은색을 띄면 수입산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또 비교전시회에는 식별 요령을 설명하는 리플랫과 동영상도 상영된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원산지 표시제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부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