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앤컴퍼니조사…애플.구글.3M 순
  • 전세계 기업의 임원들은 애플, 구글, 3M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업체 부즈앤컴퍼니의 파트너인 배리 재루제이스키 등이 5일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 따르면 애플에 이어 구글과 3M이 뒤를 이었으며, 이어 GE, 도요타, 마이크로소프트, P&G, IBM, 삼성, 인텔 등이 10대 혁신기업으로 꼽혔다.
    부즈앤컴퍼니는 이들 기업을 선정, '최고 혁신기업이 승리하는 방법'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전세계 400대 기업의 선임 경영진이나 연구개발(R&D) 담당 임원 4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부즈앤컴퍼니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애플과 구글, 3M을 꼽은 경우가 나머지 7개 기업에 비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혁신 10대기업 가운데 7개 기업은 R&D투자 10위 내에 들지 못해 충격을 주었다고 부즈앤컴퍼니는 전했다.
    애플은 R&D 투자규모가 13억3천300만달러로 규모 면에서는 81위에 그쳤으나 혁신순위에서는 1위였으며 이어 구글(28억4천300만달러)과 3M(12억9천300만달러)도 R&D 순위는 각각 44위와 84위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혁신순위 6위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려 90억1천만달러를 R&D에 투자해 이 부분 2위를 기록했다.
    부즈앤컴퍼니는 조사결과, 혁신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기본적인 혁신과 관련된 능력을 구성원 모두 가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자신들이 선택한 혁신전략에 매우 적합한 부가능력들을 개발하고 있는 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일부 기업들은 업계 내 최첨단 제품개발을 주도하거나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과감한 혁신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