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교제는 맞지만 결혼설은 사실무근"
  • 톱스타 고현정의 전 남편으로 유명한 정용진(43) 신세계 부회장이 내달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신문은 8일자 지면을 통해 "그동안 끊임없이 열애설, 결혼설이 떠돌았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다음달 중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상대는 그동안 열애중인 것으로 전해졌던 플루티스트 한지희씨"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세계 측은 "두 분이 교제 중인 것은 맞지만 결혼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다음달 결혼할 예정'이라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정 부회장과 한씨는 지난 2007년에도 열애설에 시달린 바 있으나 당시 정 부회장은 "음악회를 다니는 모임을 통해 알게된 지인일 뿐"이라며 연인 사이를 부정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정 부회장이 한씨의 독주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사실상 재계 '공식 커플'로 인정돼 왔다.

    2003년 이혼한 전 부인 고현정과의 사이에서 아들(14)과 딸(12)을 하나씩 두고 있는 정 부회장은 2007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여동생(정유경 조선호텔 상무)이 내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해준 것은 어떤 말로도 고마움을 표현할 수 없다"며 "동생에게 미안해서라도 좋은 분이 생기면 결혼하고 싶다"고 재혼에 대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