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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식 “다음·네이트·야후도 뉴스캐스트 도입 추진할 것”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3대 회장 취임
“특정 단체, 특정 회원사의 이익에만 매달리지 않고 나부터 헌신하겠다.”
신혜식 뉴스파인더 대표는 13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이하 인미협) 제3대 회장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히며, 구성원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좌파성향의 인터넷 매체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과 그에 따른 규모의 불리함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회원사와 구성원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인미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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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파매체들이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활동한 덕분에 이명박 정권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파매체들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 개인과 협회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하고 발전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발로 뛰어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 대표는 SNS·블로그·UCC 등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의 사이버 모임인 ‘참새방’ 결성과 관련, “인터넷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네티즌들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며 “참새방에 참여한 UCC회원들의 팔로워를 모두 합치면 60만명이 넘는데 장차 더 큰 애국집단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축사에서 “신혜식 대표는 어려운 시절부터 계속해서 인터넷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피”라며 “신 대표의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인미협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미협 고문을 맡고 있는 인보길 뉴데일리 대표도 “신 대표의 취임으로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신혜식 투사는 지난 10여년간 우리가 사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틀을 지키기 위해 거리와 인터넷과 방송 등에서 누구보다도 앞장서 열심히 뛴 젊은 보수리더”라고 치켜세웠다.
역시 인미협 고문인 이원창 뉴스파인더 회장은 언론계 원로로서 기대감과 함께 따끔한 질책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장은 “신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인미협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를 가져야 한다”면서 “게릴라적인 비장한 마음으로 배수진을 쳐야 한다”고 충고했다.인미협은 앞으로도 네이버 뉴스캐스트 제도의 개선 요청과 함께 여전히 편집권한을 휘두르고 있는 미디어다음·네이트·야후 등에도 뉴스캐스트제 시행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이어 다문화콘텐츠협회 창립식 및 장원재(파주 영어마을 사무총장) 초대 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이 단체는 기존 다문화 관련 협회가 대부분 이주여성에게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것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이주여성의 모국 문화 콘텐츠를 국내에 유통해 이주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문화의 폭을 넓히겠다’는 역발상 취지로 창립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란? 뉴스파인더, 독립신문, 뉴데일리, 프런티어타임스 등 40여개 중도우파 인터넷신문사의 모임으로 2007년 3월에 창립됐으며, 초대 회장인 지민호 전 프리존뉴스 대표와 2대 강길모 프리존뉴스 대표에 이어 신혜식 뉴스파인더 대표가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