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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롯데칠성음료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6년 3월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다.
당시 롯데칠성을 비롯한 9개 음료·제과업체는 무자료거래를 통한 매출누락 등을 통해 약 8천억원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사실을 적발당하고 검찰에 고발됐다.
롯데칠성은 당시 추징액을 포함해 그해 법인세로 316억원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