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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4년만에 새 옷으로 갈아 입는다. .
KB금융그룹(www.kbfng.com 회장 어윤대)은 전문성과 안정감의 색인 브라운(짙은 갈색)을 바탕으로 단정하고 간결한 선을 강조한 새로운 여성 근무복을 오는 6월 1일부터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착용한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전문성 및 일체감 강화로 새롭게 도약하는 KB를 알리고자 CI(기업 이미지) 체계 전반에 대한 재 정립에 나섰으며, 그 일환으로 근무복 교체도 함께 추진되었다.
어윤대 회장도 "근무복은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인 시각적 소통" 이라며 "기업정신과 철학을 담는 그릇이어야 한다" 고 말했을 정도로 근무복 디자인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복 교체는 그룹 출범 이전인 2007년 KB국민은행에서 이전 근무복을 채택한 이래 4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KB금융그룹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새 근무복은 안정감을 주는 색 가운데 가장 따뜻한 브라운을 바탕으로 KB의 고유 색상인 회색과 노란색을 조화시키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원단을 채택하여 '전문적이면서도 따뜻한 이미지' 연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전문가로서의 KB'를 알리는데 주력하였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국내외 유명디자이너 40명을 대상으로 인지도 및 디자인 가능성을 토대로 2차에 걸친 후보군 선정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최종 후보 세 팀에 대해 근무복을 입을 그룹 직원 5,000여명의 설문조사를 거쳐 김석원·윤원정의 '앤디앤뎁(Andy&Debb)'을 디자인업체로 선정하였다.
'앤디앤뎁(Andy&Debb)'은 90년대 후반 '로맨틱 미니멀리즘(romantic minimalism· 절제된 여성미를추구하는 스타일)' 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명성을 얻은 부부 디자이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금융 전문가로서의 의복 예절 등을 담은 '드레스 가이드'도 6월 중에 제정· 발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