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석 중인 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에 한상호 전 LG산전 전무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 달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한상호 전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주주총회 뒤 이사회에서 한 씨는 신임 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사내이사는 현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노주혁 현대엘리베이터 전무, 진정호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 등 3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월 송진철 전 사장의 임기가 끝난 뒤 장병우 전 오티스 엘리베이터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으나, 장 전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노 전무가 4개월간 사장 대행을 맡아왔다.

    한 전 전무는 LG상사 석유화학 유닛장과 LG-오티스 엘리베이터 중국 다롄법인 상무, LG산전 등을 역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7년부터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