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스틸은 22일 냉연 강판을 절단해 가공하는 전남 광양 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양시 태인동 장내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이 공장은 연간 40만t의 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9천여㎡ 규모인 공장에는 후물 및 미니 슬리터, 셰어 등 강판을 절단ㆍ가공하는 설비가 있다.

    강판 제품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에 납품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원자재인 냉연 강판은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다.

    경남스틸은 지난해 2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3천5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충경(65)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객사의 아낌없는 배려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왔으며, 광양 공장 신설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폭넓은 가공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과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