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UP'모델 기반
  •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VW)의 중국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저가차 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경제 주간지 매니저는 23일 유럽 최대 차메이커 폴크스바겐의 소식통을 인용, 이 새로운 소형차가 현재 개발중인 도시형 '업(UP)!'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매니저誌는 VW이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이 소형차를 소비자에 약 6천 유로에 판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잡지는 이어 이 차가 인도에서 출시되면 인도 타타자동차의 세계 최소형 나노 모델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의 나노는 지난 2009년 4월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외국으로는 처음으로 스리랑카에서 출시에 들어가기도 했다.

    폴크스바겐 대변인은 이 잡지의 보도와 관련 업 모델의 첫번째 버전이 금년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 모델의 다른 특정 버전에 관해서는 아무런 결정도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