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올뉴 SM7의 뒷모습.
    ▲ 사진=올뉴 SM7의 뒷모습.

    르노삼성자동차 ‘올뉴 SM7’과 현대차 ‘그런저HG’가 준대형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뉴 SM7 출시를 앞두고 티저 사이트를 개설해 이달 말까지 신차 영상을 본 고객을 대상으로 남해 힐튼 호텔권을 제공하는 신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뉴 SM7의 정식 출고는 8월 중순 이후로 예상되며, 2.5리터급 모델의 가격은 3,1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뉴 SM7이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그런저HG의 아성을 무너뜨려야만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국산 준대형차 부문에는 SM7을 비롯 현대차 그런저, 기아차 K7, 한국GM 알페온 등 4개 차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중 동급 판매 1위는 단연 그랜저다.

    그랜저는 올 상반기에만 6만여 대가 팔려나가는 등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5개월 동안 매달 1만 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 선풍적인 인기몰이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뉴 SM7이 준대형차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는 결국 그랜저와의 맞대결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