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과천과학관에 로봇 상설 체험관 열어 로봇공연 등 체험로봇 21종의 흥미만점 볼거리
  • 국립과천과학관에 국민들이 로봇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 됐다.

    지식경제부는 2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최중경 장관, 이상희 과학관장, 민계식 로봇산업협회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상설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로봇 상설 체험관은 지경부가 10억 원을 투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주덕영) 주관 하에 국립과천과학관 첨단기술관 내 495㎡ 면적에 조성했다. 대형 로봇 팔과 머리 모양의 구조물이 설치된 체험관 입구부터 로봇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체험관에는 21종의 로봇이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로봇 연구기관과 국내 17개 중소기업의 체험 로봇 등이 엄선되었다. 체험관은 로봇공연장과 로봇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봇테마관은 휴머노이드, 로봇수족관, 재난대응로봇, 가정용로봇, 교육용로봇, 로봇 체험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섹션에서는 로봇을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다.

    로봇공연장은 지휘, 연주 및 노래를 담당하는 로봇 3종의 합동공연과 로봇군무단의 태권도 시범, 강아지로봇 댄스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천과학관 입장객이면 누구나 로봇 체험관 관람을 할 수 있다. 다만, 로봇테마관은 예약제(1회 당 30명)로 운영되므로,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 또는 체험관 입구의 티켓로봇에서 예약해야 한다.

    지경부는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로봇 체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에 만든 체험관이 로봇 기술 산업화와 시장 수요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