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이 46㎡ 높이 7.9m 거대한 규모
  • 거대 개미굴 발견‥"건축솜씨 대단하네"

    넓이 500평방 피트(약 46㎡), 높이 26피트(약 7.9m)에 달하는 매머드급 개미굴이 발견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각) "최근 브라질에서 사람으로 치면 만리장성급에 해당하는 초대형 '개미 도시'가 발견됐다"며 한때 수백만 마리의 개미가 살았던 개미집 발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개미굴을 최초로 발견한 루이스 포지 교수 연구팀은 "발견 당시 거대 개미굴에는 개미들이 모두 떠나고 없었다"며 "개미굴의 형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10톤 분량의 콘크리트를 여러 개의 개미굴 입구에 붓고 한 달 동안 응고시켰다"고 밝혔다.

    이후 개미굴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 연구팀은 미로처럼 얽힌 복잡한 구조와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에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연구팀에 따르면 이 거대 개미굴은 2~3mm에 불과한 작은 일개미들이 일일이 흙을 퍼날라 만든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1km에 이르는 거리를 사람이 매번 왕복하는 것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거대 개미굴 발견, 사람으로 치면 만리장성급?", "개미굴이 이렇게 거대할 줄은‥", "꼭 사람이 만든 것 같아", "거대 개미굴 엄청나..사람이 들어가도 될 듯", "중앙에 있는 여왕님 포스는 엄청나겠다" 같은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