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일반 등 3개월 과정… 업무역량 함양13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 총 50명 대상
  • SK텔레콤은 13일 중소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MBA’ 과정을 신설해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은 기존 교육프로그램인 AIM(Advanced IT Management, IT 역량 증진) 과정에 대한 수강생 의견을 수렴해 확대 개편한 것이다.

    임직원 재교육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2,000여개 중소 협력업체 직원들의 실무 및 경영 역량 강화해 각 업체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동반성장 MBA’는 경영학(조직문화, 리더십, 재무·관리, 마케팅), 인문학(동양철학 등), ICT 과정(클라우드 컴퓨팅, ICT 시장전망)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생이 회사 업무로 인해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강의와 집합 교육, 동반성장 워크숍을 병행해 교육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또한,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A/S)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료 후에는 학업 우수자를 선발해 3박4일 과정의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13일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각 협력업체로부터 우수 직원을 추천받아 총 50명을 선발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12주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05년부터 협력업체 임직원의 역량 향상을 통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교육을 위해 웹사이트(http://www.partneronacademy)를 개설해 협력업체 구성원은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만여명의 수강생이 경영일반과 ICT, 어학, 자기계발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2006년부터는 SK상생아카데미를 만들어 오프라인 상에서 ▲월 1회 CEO 세미나 ▲중간관리자 대상 교육 ▲신상품 기획, 특허 실무, 창의력 개발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안승윤 경영지원실장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협력업체의 임직원들에게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도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