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국방과학기술 기초연구에 335억 투입2012년 예산은 43억…14일 계룡대서 사업설명회 열어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13일 미래 무기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2012년 기초연구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기초연구사업에 2020년까지 33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2012년 예산은 43억 원이다.

    방사청 기초연구사업은 무기체계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기술 기반을 확보하고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계 및 연구소의 각종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방사청은 “핵심기술 기획을 통해 발굴한 정보통신 및 제어전자 등 18개 일반기초연구 과제와 ‘차세대 융복합 에너지물질’ 특화연구센터를 올해 신규 과제로 선정했으며, 순수기초 및 국제공동 기초연구 과제는 자유공모를 통해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이 신규 과제로 선정한 ‘차세대 융복합 에너지물질’ 특화연구센터는 미사일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에너지 물질 및 에너지 구조체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수명이 다 된 탄약의 재활용 및 폐기기술도 연구할 예정이다.

  • 방사청은 “올해부터 부실 연구기관으로 인한 기술개발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연구제안서 평가기준을 강화(종합평가점수 75점⟶80점)하고 성과평가 시 민간 전문가 참여 비율을 확대(37%⟶57%)하는 등 관련 제도 및 규정을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기초연구 제안서 공모는 지난 3일부터 공고 중이다.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사업계획 작성 및 사업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방과학연구소(www.add.re.kr)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