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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0.2% 늘어난 4천21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3%늘어난 1천143억원으로 사상 처음 1천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1천86억원으로 11.3% 줄었다.
이 같은 매출은 '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DBPA)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AD@m) 등 비지니스 플랫폼의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다음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검색광고 매출은 'CPC'(Cost Per Click) 검색상품의 성장과 로컬, 모바일 검색 매출의 증가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1천952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도 DBPA, 아담의 성장세 속에 38.7% 증가한 2천74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작년 스마트폰 확산에 맞춰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하고 모바일 실시간 검색도 강화, 모바일웹의 PC대비 순방문자(UV)가 63%, 페이지뷰(PV)가 40% 각각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1% 늘어난 1천175억원을 달성해 3개 분기 연속 1천억원을 웃돌았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9% 증가한 625억원이었으며,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7억원으로 39.3% 줄었다.
다음은 "올해 소셜과 로컬, 검색 등 핵심 서비스들의 역량을 고도화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는 상반기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모바게'를 오픈해 100여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작년 인수한 온네트를 통해 게임플랫폼 구축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