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달성… 아이폰4S 시장점유율 1위 서울·경기 및 송파·종로… 20대가 가장 높아
  • KT는 14일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고객이 전체 이동통신 고객의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단 기간인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 도입 이래 2년 2개월여 만이다.

    KT는 13일 기준으로 스마트폰 고객이 818만명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1,632만명의 50.1%에 달한다고 전했다.

    매일 평균 1만명, 매달 30만이 넘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KT는 급속히 스마트폰 고객이 늘어난 이유로 무선데이터 요금 인하, WiFi와 4G 전국망 구축, LTE WARP 도입 등을 꼽았다.

    KT 조사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국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과 경기도(52%)로 확인됐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광주(34%)였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종로구의 이용 비중이 58%로 가장 높았고 가장 적게 쓰는 곳은 서초구와 동대문구(3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6%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61%, 10대 54%, 40대 44% 순이었다.

    성별 비중은 남성 51%, 여성 4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아이폰3GS 가입 고객의 87%가 KT 고객이며 아이폰4S는 출시 후 3개월 동안 시장점유율 55%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T 표현명 사장은 “스마트 리더십과 토털 네트워크, LTE WARP 서비스로 4G LTE 시장에서도 KT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