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등 5개국 1위… 마케팅 강화로 수성 점유율 25% 이상 달성 세계 시장 1위 목표
  • ▲ ⓒLG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한 게임대회.
    ▲ ⓒLG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한 게임대회.

    LG전자는 16일 시네마 3DTV가 중남미에서 3D 표준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GfK, NPD, AC닐슨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4분기 중남미 대표시장인 브라질과 멕시코를 비롯해 페루와 콜롬비아, 칠레 등 5개 국가에서 3D LCD TV 1위에 올랐다.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분기 브라질 3D LCD TV 점유율 43%로 정상을 차지했다.

    3분기 10%대 점유율로 3위에서 성수기를 타고 판매량이 2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로드쇼, 비교시연, 체험관 운영, 게임 페스티벌 등 마케팅 효과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지난 10월 브라질 최초의 3D 게임대회를 열어 현지 고객들에게는 3D TV와 3D 모니터, 3D 안경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NPD는 멕시코 3D LCD TV 시장에서 LG전자가 4분기 33%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도 LG전자는 점유율 33%로 가장 높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500만대의 TV를 생산한 LG전자는 올해 생산량 목표를 20% 이상 늘려 잡았다.

    칠레, 콜롬비아, 페루에서도 4분기 기준 3D LCD TV 판매량 기준 각각 53%, 74%, 6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칠레, 페루는 GfK 기준, 콜롬비아는 AC닐슨 기준)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이호 전무는 “올해도 3D 마케팅 총공세로 중남미 3D TV 1위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점유율 25% 이상을 달성해 세계 3D LCD TV 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수립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