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20일, 아이폰 금주중 내려받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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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차량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시는 20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울 빠른 길'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폰은 금주 내에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은 도심권, 남산권, 도시고속도로, 수도권 등 4개 권역의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도심권과 수도권 교통정보는 5분 단위로, 남산권과 도시고속도로 정보는 1분 단위로 갱신된다. 교통사고, 행사, 공사 등에 따른 교통통제 정보는 발생 즉시 제공된다.
특히 도심권 메뉴에서는 4대문 안팎의 주요 도로에 설치된 25개의 도로전광표지판에서 표출된 통행속도와 주변도로 소통 흐름 등의 정보를 실시간 CCTV 동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 등 자주 막히는 시간대에는 붐비는 도로를 피해 돌아갈 수 있는 우회도로 정보도 제공된다.
4개 권역의 교통정보는 정체 정도에 따라 적ㆍ녹ㆍ황색 3가지 색상으로 표시돼 한눈에 구간, 방향별 소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를 200%까지 자유롭게 확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내기 메뉴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도로 소통 상황을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강남대로, 동작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우회 및 도시 고속도로의 도로표지 전광판 표출정보, 소통 정보, 실시간 CCTV 동영상 정보 등은 내년 하반기에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 도심권, 시내 주요도로, 도시고속도로를 아우르는 통합 교통정보 제공 앱을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