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행사서갤럭시노트 겨냥… 기술집약 전략 제품
  • LG전자는 19일 5인치 스마트 기기 '옵티머스 뷰(Vu)'를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뷰는 5인치 대화면에 4대 3의 화면 비율을 적용해 일반적인 스마트폰보다 가로 길이가 더 길다.

    이 화면 비율은 교과서 같은 책이나 인쇄에 자주 쓰이는 A4 용지의 비율과 같아서 전자책 등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를 보는 데 유용하다.

    옵티머스 뷰는 LTE(롱텀에볼루션) 폰 가운데 가장 밝은 650니트(nit)의 화면을 채택해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도 또렷하고 정확한 색상의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이 크지만 무게 168g, 두께 8.5㎜의 초경량 초박형이다.

    특히 고무 재질의 디지털 필기구인 '러버듐 펜'을 장착해 메모나 스케치를 하는 데 편리하다.

    일반 펜과 손가락으로도 원하는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와 디지털생활네트워크연합(DLNA) 기능을 지원해 멀티미디어 재생도 편리하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나 출시 후 3개월 이내에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3월 중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시판된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 뷰는 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LTE 기술력을 결합해 만든 전략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LTE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