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 302억 원…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융자형태지경부 “추진절차, 제출서류도 대폭 간소화” 밝혀
  •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IT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주는 ‘2012년도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지원업체 모집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지경부의 이번 융자자금은 302억 원으로 IT 또는 IT기반 융․복합분야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과제 당 기술개발비로 총 사업비의 80% 한도로 최고 20억 원까지 연 2.55%, 2년 거치 3년 분할 조건으로 융자해준다.

    지경부는 “이번 자금 융자는 SW․모바일․클라우드 등 IT전략 분야와 원천기술개발 등 정부출연 R&D 성과물의 후속 제품화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며, 지방소재기업, 여성․장애우 고용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은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으로 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경부는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부족으로 고통받는 ‘기술혁신형 IT중소기업’에게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통해 사업비의 3분의 2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경부는 “또 홍석우 장관 취임 후 실시하는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진도보고서 제출 폐지, 기술담보대출시 사업계획서 평가를 기술평가로 대체하는 등 사업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제출서류도 사업계획서 1종만 전산 제출토록 단순화 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내용도 사업의 평가․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 항목은 삭제․통폐합해 기존 20항목이던 것을 11항목으로 대폭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자금융자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이해를 돕고자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동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지경부는 “이 자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벤처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도 참여해 IT중소기업에 대한 애로기술 지원, 특허대응, 사업화 협력 등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신청은 3월 22일부터다. 신청 절차 등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p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경부는 1993년부터 2011년까지 6,194개 IT 중소기업들에게 약 2조5,000억 원을 빌려줘 IT산업 육성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