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2012 기업 모바일 도입 현황 보고서' 발표
  • 전 세계 기업의 70% 이상이 맞춤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만텍이 시장조사기관에 의뢰해 43개국 6천275개 기업을 조사·분석한 '2012 기업 모바일 도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1%가 모바일 앱 도입을 논의했으며 이미 도입한 기업도 전체의 3분의 1에 이르렀다.

    기업들이 앞다퉈 모바일앱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앱이 생산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조사에서 모바일앱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70%는 스마트폰·태블릿PC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응답했고, 도입 후 실제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한 기업은 77%로 집계됐다.

    그러나 조사 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48%)이 모바일 환경 구축이 힘든 과제라고 답했으며, 41%가 3대 IT 위험(risk) 중 하나로 모바일 기기를 꼽는 등 모바일 환경 도입에 대해 고민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시만텍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조원영 전무는 "최근 기업들이 모바일앱 배포와 개발에 적극적"이라며 "각 기업 IT부서는 모바일앱 도입으로 인해 보안 위협을 해결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