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이 FIEZ 인근 HJ 나보이 컴플렉스 개관식 개최 복합단지 주거 시설 오픈 … 3개 동 51개 객실 규모신물류시장 창출… 향후 120만m² 부지 단계적 개발
  • ▲ ⓒ왼쪽 세번째부터 전대완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발레리 티안 우즈베키스탄항공 회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왼쪽 세번째부터 전대완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발레리 티안 우즈베키스탄항공 회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나보이 공항을 중앙아시아의 국제 물류허브로 개발 육성하는 한진그룹의 ‘나보이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HJ 나보이 컴플렉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HJ 나보이 콤플렉스는 나보이 공항 인근 자유경제개발구역(FIEZ) 지원을 위해 개발 중인 복합단지 내 주거 시설이다.

    개관식을 가진 주거시설은 3개 동, 51개 객실 규모로 나보이 FIEZ 및 공항 종사자를 위한 주거용도로 사용된다.

    HJ 나보이 컴플렉스는 1만 8,188m² 부지에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사우나 등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창훈 총괄사장은 “HJ 나보이 컴플렉스는 한진그룹 노력의 상징이자 첫 결과물”이라며  “지역 근무자들에게 국제 수준의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함과 더불어 FIEZ의 외국기업 유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보이 FIEZ는 지난 2008년 현지 정부의 FIEZ 지정 및 특별법령 제정에 따라 운영된다.

    500만㎡ 규모의 이 지역에는 전기, 전자, 기계, 석유화학, 의약품 분야 등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중국, 오만,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국가들의 17개 기업들이 입주 및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8년 8월 나보이 공항에 화물기 취항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 1월부터는 나보이 공항을 위탁경영해 왔다.

    2010년 1월에는 ㈜한진과 우즈베키스탄 국영물류 합작사인 ‘유라시아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설립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최신식 설비를 갖춘 연간 10만톤 처리 규모의 나보이 화물터미널을 개장하는 등 나보이가 중앙아시아의 물류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