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포글러, 지난해 서울종합예술학교 초빙교수로 임명돼2일 서울종합예술학교서 학생들에 공개 레슨하기도
  •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4일 방한한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얀 포글러(Jan Vogler)에게 플래그십 세단 페이톤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독일 명품차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의미 있는 만남인 셈이다.

    얀 포글러는 정통 클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며, 페이톤은 독일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얀 포글러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고 페이톤 또한 자동차에 대한 열정으로 폭스바겐의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한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계획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휘자 금난새와 소설가 최인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온 것을 비롯, 매년 2월에 개최되는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해왔다.

  • ◆ 첼리스트 얀 포글러는? = 독일 작센 주의 '모리츠부르크 챔버 뮤직 페스티벌'을 창단하고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 종합 예술학교 관현악과 초빙교수를 역임하며 재능 있는 이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공로를 쌓고 있다.

    얀 포글러는 지난 2일 서울종합예술학교 SAC아트센터에서 공개 레슨하기도 했다.

    그는 이 학교 관현악과 11학번 전계영과 김성우가 연주한 드보르작의 ‘첼로 콘체르토’,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를 레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