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주쿠 백화점… 하네다공항 상가 활용 SKT와 LGU+ 사용자 ‘웰렛앱’으로 이용 가능 쿠폰 로밍에서 NFC 결제 로밍까지 확대 추진
  • KT는 16일 NTT 도코모와 일본 현지 백화점 및 상가에서 쇼핑시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쿠폰서비스를 상용화 했다고 밝혔다.

    일본 하네다공항 3층 상가(18개 상가), 신주쿠 케이오백화점(식료품 및 음식점 등 일부 제외 모든 상가), 케이오플라자호텔 상가, 요도바시 카메라(전체 상가) 등 약 200여개 상가에서 5~10% 할인 혜택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KT의 전자지갑 어플인 ‘올레 마이월렛’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쿠폰다운 및 결제 시 바코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포공항 및 하네다공항 등 주요 지점에 부착된 NFC(근거리 무선통신) 스마트 포스터를 NFC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추가 쿠폰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지난해 MWC에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 후 1년만의 성과다.

    상호 NFC 플랫폼 기반 연동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 작업 및 쿠폰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2에서 쿠폰 로밍 서비스를 시연한바 있다.

    KT와 NTT도코모는 하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한 NTT도코모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결제까지 연계된 통합형 NFC 로밍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KT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올레 마이월렛 어플만 다운받으면 이용 가능하며 NFC기능이 탑재가 안된 스마트폰 고객도 기본 쿠폰은 사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별도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로밍 할인쿠폰을 제공해 해당 월 로밍요금 2,000원 할인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한일간 글로벌 쿠폰서비스에 대해 전세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NFC 기반 글로벌 통합결제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으로의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쿠폰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는 서비스사이트(www.nfcroaming.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올레 마이월렛 어플은 올레마켓, 안드로이드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