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와 빅토리아 베컴이 만든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 2013년형 재규어 라인업 및 고성능 소형 가솔린 파워트레인도 첫 공개
  • 재규어 랜드로버가 23일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과 함께 만든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Range Rover Evoque Special Edition)’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 ▲ 랜드로버가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의 광고 이미지.
    ▲ 랜드로버가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의 광고 이미지.

    3도어 쿠페로 전 세계 200대 한정 판매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은 랜드로버 디자인 디렉터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이 이끄는 팀과 빅토리아 베컴이 함께 디자인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은 무광택 도장의 차체에다 20인치 유광 블랙 단조 알로이 휠을 기본 색상으로 해 특수 수평 바 그릴, 테일게이트 및 사이드 벤트 베지 등 차량 곳곳에 로즈 골드 색상의 디테일을 적용했다.

  • ▲ 랜드로버가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의 실내 모습. 하늘이 다 보이는 루프가 인상적이다.
    ▲ 랜드로버가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의 실내 모습. 하늘이 다 보이는 루프가 인상적이다.

    한편 재규어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2013년형 모델에 장착할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I4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공개했다.

    두 가지 형태로 개발된 고밀도분사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기존의 자연 흡기식 V8엔진의 성능과 주행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출력과 효율성은 극대화했다고 한다.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m.m를 발휘하는 버전은 ‘더 뉴 재규어 XF’와 ‘더 뉴 재규어 XJ’ 라인업에 장착할 예정이다. 고성능 버전의 3.0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9kg.m를 뿜어내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하는 F-TYPE에만 적용할 예정이다.

  • ▲ 재규어가 새로 공개한 3.0리터급 가솔린 엔진. 기존의 8기통 엔진을 대체할 예정이다.
    ▲ 재규어가 새로 공개한 3.0리터급 가솔린 엔진. 기존의 8기통 엔진을 대체할 예정이다.

    신형 2.0리터 I4 Ti 240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무게가 130kg에 불과한 고성능 소형 엔진이다. 2013년형 ‘더 뉴 재규어 XF’ 및 ‘더 뉴 재규어 XJ’에 탑재할 이 엔진은 직분사기술을 적용해 연비를 높이고 CO2 배출량을 줄였다고 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 밖에도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HSE 럭셔리 리미티드 에디션’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 디펜더의 컨셉카 ‘DC100’, 업그레이드된 사양의 ‘더 뉴 재규어 XJ 얼티미트(Ultimate)’ 등 다양한 신형 모델을 전시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정한 이사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모터쇼 중 하나로 부상한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과 재규어의 신형 파워트레인은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