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에서 저장·편집·공유 전과정 와이파이로 쉽게2천만 화소·초당 8연사·와이파이 탑재 등 스마트화
  • ▲ ⓒ왼쪽부터 모델 한효주, 한명섭 전무.
    ▲ ⓒ왼쪽부터 모델 한효주, 한명섭 전무.

    삼성전자는 25일 강남역 서초사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갖춘 차세대 NX시리즈 'NX20, NX210, NX1000' 등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WB850F', 'ST200F', 'DV300F' 등 삼성 스마트 카메라 전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차세대 NX시리즈는 2,030만화소 APS-C 타입의 고화질 이미지 센서를 적용하고 초당 8연속 촬영과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기본 내장으로 스마트폰과 SNS 등에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NX20'은 크기와 무게는 대폭 줄이면서도 고화질, 고속 촬영, 빠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 DSLR의 성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자선막셔터(Electronics First Curtain Shutter)를 적용해 최상급 DSLR에만 구현되는 1/8000초의 초고속 셔터스피드와 40ms의 셔터랙을 제공한다.

    빠르고 정확한 Contrast AF 등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히 포착하는 것은 물론 해변과 같은 밝은 환경에서도 충분한 조리개 값을 확보해 아웃포커싱 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존 아몰레드에 특수 코팅으로 선명도를 약 20% 개선한 슈퍼 아몰레드를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도록 스위블(Swivel)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NX11'에 비해 약 50% 이상 화소수가 증가한 SVGA급(800×600) 전자식 뷰파인더(EVF)로 밝고 선명하게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작이 편리한 직관적 디자인의 버튼은 물론 모드 다이얼에 커스텀(Custom) 모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값을 저장하고 언제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NX1000'은 초중급자를 위한 보급형 모델로 NX 시리즈의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심플하고 직관적인 콤팩트 스타일의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쉬운 사용성을 갖췄다.

    NX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22g의 무게에 꼭 필요한 조작버튼만을 적용해 별도의 카메라 세팅 없이 셔터만 눌러도 상황에 맞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와이파이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핫 키를 배치해 메뉴조작에 서툰 사용자라도 쉽게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고객들을 위해 블랙 색상 외에 화이트와 핑크는 물론 번들 렌즈까지 액세서리도 동일한 색상으로 출시한다.

  • ▲ ⓒ왼쪽부터 모델 한효주, 한명섭 전무.

    'NX210'은 지난해 출시한 'NX200'의 광학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와이파이를 신규 적용하고 사용자 UI를 개선해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한 제품이다.

    셔터 릴리즈와 외장형 스테레오 마이크를 적용했으며 Full HD 동영상 촬영에 2.35:1 화면 비율의 시네마 스코프 모드를 신규로 도입해 영화와 같은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는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촬영 뿐 아니라 편집·저장·공유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카메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혁신적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카메라사업 일류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NX 시리즈는 5월초 NX20을 시작으로 국내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NX20 기본 키트의 출고가는 119만 5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디지털카메라에 와이파이를 내장해 촬영은 물론 저장과 편집, 공유의 전 과정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카메라' 전략도 발표했다.

    '스마트 카메라'는 인터넷에 직접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카메라다.

    와이파이를 기본 내장하고 모바일 링크, 와이파이 다이렉트 등 혁신적인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노트북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사진을 촬영한 장소에서 바로 인터넷에 연결해 SNS에 공유하는 등 새로운 사진 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