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편 주 4회 취항… 홈페이지 통한 예매 오픈왕복 최저 19만 9천원… 유류할증료·공항세 별도양국 간 문화교류 및 제주관광 활성화 기여할 터
  • 실용항공사 진에어는 25일 오는 6월 6일부터 10번째 국제선인 제주-타이베이 정기 노선을 주 4회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한 항공권 예매도 오픈한다.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4회(수, 목, 토, 일) 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J013편이 제주에서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후 8시 50분에 도착한다.

    LJ014편이 타이베이에서 익일 아침 9시 45분에 출발해 제주에는 오후 12시 4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운임은 취항일 당일 시점으로 15일 단기체류 운임이 왕복 30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이하 동일)이다.

    진에어 홈페이지의 특가제도인 슈퍼세이브 운임을 이용하면 왕복 최저 19만 9,000원에도 예매가 가능하다.

    여타 국내 항공사들이 인천 및 김포와 대만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진에어는 제주와 대만을 연결함으로써 전혀 다른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여타 항공사들이 한국인 탑승객의 대만으로의 출국(Outbound)을 주요 수요로 한다.

    반면 진에어는 제주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한국인 탑승객의 아웃바운드 수요보다 대만 승객의 한국 입국(Inbound) 수요가 9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진에어가 운항 중인 제주-상해 노선의 경우 중국인의 제주 입국(Inbound) 수요가 해당 노선 탑승객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진에어는 제주-상해 노선과 이번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연계해 대만-제주-상해 연결 수요를 유치하는 등 기존 보유 노선과의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 제주-상해 노선과 같이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인바운드 수요 성격의 노선을 개설함으로써 문화 교류 확대는 물론 제주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