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및 인근 철도·도로 등에 집중 투자 용량 확보기지국 29국소… 소형 안테나기지국 82개로 망 구축전시장 일대 무료 데이터제공… 단말기 1천여대 지원
  • SK텔레콤은 30일 오는 5월 12일 개막하는 여수엑스포 기간에 맞춰 전시장 일대를 비롯한 여수시 전체를 ‘LTE 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수엑스포에는 약 800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LTE는 물론 3G 통신망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용량 확보를 통해 최고의 통화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장 인근을 비롯해 엑스포 관람을 위해 여수를 찾는 고객들이 이용할 철도, 고속도로, 국도, 여수시내 도로 등에 지난 3월 LTE 망 구축을 마쳤다.

    이용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추가 용량 확보 등 3G망 보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전시장 일대에만 LTE 기지국 29국소,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82개로 촘촘한 LTE 망을 구축 했다.

    3G WCDMA망도 기지국 30국소, 중계기 112개를 설치해 엑스포 기간 동안 고객이 몰려도 3G 음성 및 데이터 통화가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관광지 및 숙박시설에도 LTE 망 품질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이 LTE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전시장 일대에 와이파이 AP 총 288개를 설치해 모든 방문객들은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신사별로 다수 AP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장 내 와이파이 구축 작업을 단독 진행했다.

    개막식 및 폐막식 등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경우에 대비해 전시장 인근에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해 트래픽 폭주에 대비한다.

    비상근무 인력도 강화해 최대 22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24시간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비상복구를 담당해 트래픽 폭증 대응 및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엑스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조직위원회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에게 LTE 단말기와 유무선 서비스 등 종합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SKT 기업사업부문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시장 내 무선망 및 유선 광통신망 확충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대상 LTE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단말기 1,000여대 제공 ▲전시장 내에서 무선↔무선, 무선↔유선 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W-Zone과 L-Zone을 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전시관도 마련한 만큼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통신 인프라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