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PC는 물론 셋톱박스 없이 TV서도 동시 구현 시범서비스 후 상반기 중 한미 양국서 본격 상용화 스마트폰 등 사용고객 대상 6개월 50GB 무료 제공
  • LG전자는 30일 다양한 스마트기기 간 콘텐츠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클라우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 클라우드는 동영상·음악·사진 등 사용자의 콘텐츠를 서버에 저장하고 스마트TV·스마트폰·PC 등 LG스마트기기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미디어 서비스다.

    특히 스마트폰과 PC뿐만 아니라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스마트TV(2011년 출시 모델부터)에서도 이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LG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가동, 첫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했다.

    5월 1일 한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상반기 중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LG 클라우드는 LG시네마3D 스마트TV 전용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 월드’와 웹사이트(www.lgecloud.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스마트폰 전용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

    독자 개발한 실시간 변환기술을 기반으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완벽한 N스크린을 구현했다.

    LG 클라우드는 서버에 저장된 동영상을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스마트폰의 환경에 최적화 해준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 또는 사진이 서버와 PC의 동기화 폴더에 자동 저장되며 PC내 저장된 사진·동영상·음악 파일을 동기화 폴더로 옮기면 서버에도 저장된다.

    3D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3D 콘텐츠를 대형 TV와 PC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시네마3D 스마트TV와 LG스마트폰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50GB, 이후에는 5GB의 저장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 외 고객들은 2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지난 4월 초 전사차원의 콘텐츠서비스 전략 수립 및 운영을 담당하는 ‘스마트비즈니스센터’를 CEO 산하에 신설하고 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이 센터장을 겸임한다.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L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연내 원격 잠금, 저장 정보 관리, 통화목록 동기화 등 스마트폰의 클라우드 기능을 통합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장 공간 기능 중심에서 나아가 연산처리 능력까지 갖춘 클라우드 프로세싱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권희원 사장은 “전사 역량을 집중해 스마트TV, 모바일, PC 등을 연계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다양한 스마트 제품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편리한 콘텐츠 사용 환경을 제공해 콘텐츠서비스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