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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 각국의 새로운 군사기술과 관련 논문들이 그 실력을 겨룬다.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1일 “오는 6월 21일 열리는 ‘제1회 국제 군사과학기술 경진대회’에 참여할 국내․외 신기술과 학술논문을 해외 8편을 포함해 51편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국제 군사과학기술 경진대회는 국내외의 IT기술, 나노(NT)기술, 생명공학(BT) 기술 중 ‘융합’이 가능한 미래 국방기술을 발굴해 민간 분야와 상호 기술교류를 통해 관련 산업분야 발전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 중에는 전주고 2학년 조정민 군이 내놓은 ‘이미지 비교 센싱’ 기술과 美하버드大 로버트 J. 미첼(Robert J. Mitchel) 교수가 발표한 ‘박테리아를 이용한 악성 박테리아 감소 기술’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방사청은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학술논문 발표와 함께 생명공학 및 나노기술 등을 적용한 국방응용기술, 미래무기에 대한 아이디어, 시제품 연구개발 발표 등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진대회와 함께 열리는 홍보기획전에서는 국산 우수무기 개발 사진과 시제품 전시, 해외 방산업체(R&R, TMD)의 시제품, 관련 기술정보 등 30여개 업체 우수기술이 소개된다.
부대행사인 ‘밀리터리 페스티벌’에서는 프라모델 콘테스트, 창작로봇․무선헬기 경연, 무기모형 제작 가족 체험전 등이 열린다.
이중 국산 고등훈련기 T-50 모형 키트 만들기인 ‘무기모형 제작 가족 체험전’은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5월 1일부터 경진대회 홈페이지(www.dapa-militaryscience.kr)를 통하여 신청한 900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방사청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표하는 신기술과 학술논문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기술을 해외에 소개하고, 민․군 간에 기술교류 및 인적교류가 확대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