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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TV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차세대 웹 표준규격(HTML) 5 기반의 TV 플랫폼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IPTV, 스마트TV, 디지털케이블(DCATV) 등 각 사업자의 플랫폼은 특정 운영체제(OS)에 종속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불편을 겪거나 비용이 드는 문제가 있었다.
방통위는 특정 OS에서 벗어난 개방형 TV 플랫폼 환경을 만들고 '국제 웹 표준화 단체(W3C)'에서 HTML 5를 TV, PC, 태블릿PC 등 IT 산업 전반의 플랫폼 표준으로 추진하는 것을 고려해 TV 플랫폼 표준화에 나서게 됐다.
추진 세부내용은 ▲IPTV·DCATV·스마트TV 등 간의 앱 상호호환이 가능하고 특정 OS에 종속되지 않는 HTML 5 기반의 개방형 TV 플랫폼 표준 개발 ▲HTML 5 기반 표준 플랫폼을 적용한 시범모델 개발 및 확산지원 ▲국내 표준화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단계인 W3C 국제표준화 선도다.
방통위는 2일 오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HTML 5 기반 TV 플랫폼 표준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방송통신사업자, 제조업체, 콘텐츠업체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