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제과, 백화점, 홈쇼핑 등 11개 계열사서 채용“만족…앞으로 전역 부사관까지 채용 범위 확대 고려”
  • 국방부는 여군 장교 출신들의 취업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롯데그룹과 협조한 결과, 롯데제과, 백화점, 홈쇼핑 등 11개 계열사에서 모두 21명의 전역장교 및 전역 예정 장교가 특채되었다.

    이번에 특채된 여군 장교 출신들은 모두 11개 병과로 통신, 화학, 정훈, 수송 분야 등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원들로 인성 및 적성검사, 조별 역량면접, 임원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되었다.

    롯데그룹 측은 “지난해 채용한 여군장교 출신들이 현장에서 관리자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활발한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에는 채용기업을 11개 계열사로 확대하고 인원을 2배 이상 늘렸다. 앞으로 여군 부사관까지 확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에 전역하는 육군 3군단 이소라(26세) 중위는 “군에서 익힌 리더십을 바탕으로 사회에서도 책임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고, 여성 리더로써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채용소감을 밝혔다.

    국방부는 향후 롯데그룹은 물론 삼성, 동원, 교보생명 등 대기업과 협조해 여군 출신들의 취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