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 2명 특별 채용내년 임관을 앞둔 여군 ROTC 1기 대상 채용 진행특유의 감성과 리더십 바탕 핵심 리더로 성장 기대
  • 삼성전자가 여성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처음으로 여군 장교 특별 채용을 실시해 해군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 2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여군 장교의 경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유연함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통해 리더십 발휘와 적응력이 뛰어나 미래 여성리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채용사유를 전했다.

    지난 5월 초 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로는 최초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최가영 사원은 친화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해외영업부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해군사관학교 61기 대위 출신 최가영 사원은 군 생활 중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외국 귀빈 통역을 담당했을 정도로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가영 사원 외에 이번에 채용된 여군 장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내년 임관 예정인 여군 ROTC 1기생들을 대상으로도 채용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은 "여성 특유의 감성과 체계적으로 육성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여성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