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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국내 베트남 사람들을 위한 교민회 사무실을 열어주고, 본격적으로 베트남인들 후원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21일 “베트남 결혼여성, 유학생, 노동자 등이 우리나라와 문화 교류를 잘 할 수 있도록 지난 19일 주한 베트남인 공동체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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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지난 달 ‘주한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문화페스티벌, 한국어 교실 등 한국 내 베트남 사람들의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교민회를 지원키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베트남 대사(쩐쫑또안), 주한 베트남 교민회장(쩐하이린), 이상규 금호타이어 HR 상무, 김동희 인천남구 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 등 주한 베트남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주한 베트남 교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 춤과 노래 공연, 베트남 전통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사람은 결혼이민여성 4만7천여 명, 유학생 및 연수생 5천여 명, 노동자 6만5천여 명 등 총 11만7천여 명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교역규모는 186억 달러로 15위 교역 상대국이자 8위 수출국이다.
이상규 금호타이어 HR 상무는 “주한 베트남인의 화합과 빠른 정착은 교민 사회는 물론 한국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주한 교민회 사무실 개소를 통해 베트남인들이 단합할 수 있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에 래디얼(Radial) 타이어 생산 공장과 원재료 수급을 맡는 천연고무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현재 약 330만개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되는 제품은 아세안(Asean)시장을 비롯해 미국,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