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16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스테인리스부문장 2개월째 선임… 업계 내 위상 반영
  • 포스코는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인 김준식 부사장이 지난 16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 16차 ISSF(국제 스테인리스스틸 포럼)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ISSF 회장직은 지난해 15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오창관 전 포스코 STS 부문장이 올 3월 포스코 에너지 사장으로 이동한 후 공석이었다.

    김준식 부사장이 스테인리스 부문장을 맡은 지 불과 2개월째임을 감안할 때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을 대표하는 ISSF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승계한다는 성격도 있으나 포스코의 업계 내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준식 부사장은 “스테인리스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ISSF 회원사들간에 지혜를 모으는 일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며 “전임 회장들이 훌륭하게 발전시켜 온 ISSF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주요 현안에 대한 스테인리스 업계의 공동대응 노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ISSF는 지난 1996년 창립돼 24개국 70개 스테인리스강 및 특수강 생산업체와 관련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