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50개 사회적기업 육성… 1,500개 일자리 창출‘H-온드림 오디션’ 통해 30개팀 선발… 사회적 기업화창업지원비·컨설팅 등 지원… 고용노동부, 정책지원 약속
  • ▲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전폭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150개 사회적 기업을 책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5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계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정몽구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향후 매년 전국 사회적 기업가 육성센터의 320여 청년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H-온드림 오디션’을 개최해 30개팀을 선발하게 된다.

    5년간 150개 팀을 선발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성공한 사회적기업들의 멘토링 ▲시장진입에 필요한 역량 전수 ▲책임 창업이 가능한 후속 지원 등 기존 단기지원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현대차 미소금융재단과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지원과 컨설팅, 창업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5월 중 청년창업팀 등의 멘토링을 담당할 성공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6월 중에는 ‘H-온드림 오디션’ 지역대회 및 전국대회가 열린다.

    권역별 예선은 5개 권역(서울-강원, 경기-인천, 충청-호남-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전국대회에 진출할 60여개팀을 선발한다.

    전국대회에서 사업계획 발표 및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0개팀을 선발한 뒤 상금과 창업지원금 지원은 물론, 멘토기업의 창업 및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창업 이후에도 멘토기업 및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H-온드림 펠로우’를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명예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미소금융재단의 추가 자금 대출, 현대차그룹 컨설팅 네트워크와 현대차 미소금융재단 내 미소학습원 등의 각종 컨설팅도 제공된다.

    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은 해당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육성해 현대차그룹의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김억조 부회장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나아가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지원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몽구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구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오늘 협약이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사회에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