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지경부 ‘월드 베스트 SW’ 연구개발 사업 협력UAV용 표준 SW 플랫폼, 기동무기용 RTPS 개발 등 추진
  • 정부가 IT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사업’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도 적극 협력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과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지난 5월 31일 용산 캐피탈호텔에서 ‘2012 WBS 국방사업 적용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WBS(월드 베스트 SW)사업은 2010년 2월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SW강국도약전략’으로 추진 중인 대형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계획이다.

    토론회는 한국정보과학회 김명준 회장의 기조강연을 포함하여 4편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 분야는 기획 단계부터 지경부와 국방부, 방사청 사이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무인항공기용 표준 SW플랫폼 및 테스트 베드 개발’과 ‘기동무기용 고신뢰 RTOS(Real Time OS) 개발’ 등 2개 과제를 선정, 개발 중이며,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2개 기관,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방사청 측은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SW 경쟁력을 갖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방기술품질원을 품질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엄격한 과제 수행관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황희종 방사청 획득기획국장은 “WBS 계획의 성공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기품원 등의 기술지원을 통해 국방 사업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금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방부와 지경부 간의 협력이 더욱 공고히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