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와LTE 동시사용… '하이브리드 네트워크'GTB 이노베이션 어워드… 모바일 네트워크 수상
  • SK텔레콤의 LTE 기술력이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SKT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의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종망 동시 활용 기술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높게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됐다. 지난 4월에는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로부터 한국 최초 LTE서비스 상용화 및 LTE 펨토셀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이동통신사업자상’을 수상한바 있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IT 전문매체인 GTB가 지난 2007년부터 전세계 모든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한다. GTB는 유럽의 비즈니스·금융 출판그룹인 EII Plc(Euromoney Institutional Investor Plc)가 영국에서 운영 중인 통신 및 IT 분야 전문 매체로 런던에서 18년째 발간되고 있다.

    SKT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와이파이(Wi-Fi)망과 이동전화망(LTE 또는 3G) 동시사용 신기술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의 개발을 높게 평가받아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 분야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에는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고객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데이터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와이파이에서 이동전화망으로, 이동전화에서 와이파이망으로 전환될 경우 데이터가 끊이지 않게 만든다.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 수용해 네트워크 수용 용량을 크게 늘려 이용자의 데이터 서비스 체감 속도를 향상시키는 등 이용자 편의 극대화가 가능하다.

    “이번에 GTB로부터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SK텔레콤이 그간 고객편의 제고를 위한 LTE 관련 기술의 개발과 도입에 기울여온 노력에 대해 국제사회가 평가를 내린 것”이라며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개발 하겠다”
    - SK텔레콤 강종렬 네트워크 기술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