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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할 한국대표단 발대식이 21일 오후 3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열린다.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다음달 4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에스토니아, 미국, 싱가포르, 이탈리아, 이란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천문, 지구, 중등과학 등 8개 분야에 39명의 학생선수와 임원 16명 등 모두 55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국제올림피아드 대표선수로 선발된 학생들은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서류심사-여름 및 겨울학교, 통신교육, 주말교육 등의 교육과정-최종 시험을 거친 과학영재들이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학생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두뇌올림픽이다.
한 나라의 기초과학 수준은 물론 해당 국가의 초중고 과학교육 실태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회결과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물리, 화학, 지구과학분야서 1위에 오르는 등 매년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물리올림피아드 대표단은 참가선수 5명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003년 이후 8년만에 1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발대식에는 강영순 교과부 과학기술인재관,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를 비롯 교육·과학분야 관계자와 대표학생 학부모 등 1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