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모델 90만4천원, LTE 모델은 100만원 수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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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마침내 국내에 출격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S3 월드 투어 서울’ 행사를 열고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럭시S3’는 지난달 말 영국 런던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유럽, 중동, 미국 등 28개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에선 3세대(3G) 모델과 롱텀에볼루션(LTE) 모델 두 종류를 내놓을 예정이다.
먼저 출시되는 것은 3G 모델이다.
지난 12일 단독으로 예약 판매 신청을 받은 SK텔레콤은 출시 당일인 25일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3G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LTE 모델은 다음달 초 SK-KT-LG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갤럭시 3G 모델은 엑시노스 쿼드 프로세서와 1GB 램, 1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LTE 모델은 사양이 조금 높다. 엑시노스 쿼드 프로세서는 같다. 하지만 램(2GB), 내장 메모리(32GB) 사양이 다르다.
지상파 DMB 기능 역시 LTE 모델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 음성, 동작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작동하는 사용자 모션 인식 기능은 ‘갤럭시S3’의 가장 큰 특징이다.
보조금을 제외한 출고 가격 기준으로 3G 모델은 90만4천원이다.
LTE 모델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소 비싼 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