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알뜰폰 알리기 대대적 홍보 계획"비싼 통신비 내지마세요 아뜰하게 소통해요"
  •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계철)가 24일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 홍보용어(애칭)를 '알뜰폰'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재판매(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서비스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망을 임차해 이용자들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재판매)하는 서비스.

    이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기존의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통화품질을 보다 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통위가 MVNO 서비스의 애칭을 '알뜰폰'이라고 정한 이유도 통신비가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알뜰폰'이라는 이름은 방통위가 최근 개최한 '애칭 공모전'에서 수상한 5편('알뜰폰', '알뜰이동통신', '나누미통신', '누리통신', '열린통신')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 

    방통위는 '알뜰폰'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와 제공 사업자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통해 가계통신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방통위는 '알뜰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엠브이엔오협회(MVNO협회) 등과 협조해 '알뜰폰'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홍보대사 위촉, 홍보포스터 배포 및 신문·라디오·지하철 광고 등의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