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에너지절약 종합대책 발표회의 열어 각 군 모범사례 전파에너지 효율성 높이기 위해 ESCO/WASCO 사업도 적극 추진
  • 국방부는 26일 이용걸 국방차관 주관으로 전군에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확산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軍 에너지절약 종합대책 발표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각 군 참모차장을 비롯한 국직기관·부대 지휘관들이 모두 참석해 위로부터의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각 군의 모범사례를 전군에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에너지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냉방온도 준수, 냉방기 순차운휴, 전등 소등, 여름용 복장 착용 등을 실천하고, 운동장의 야간 경기 금지, 군 골프장의 전등 소등, 운영시간 제한 등 체력단련시설과 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절약을 위해 ESCO/WASCO 사업도 추진한다.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이란 전기, 유류, 가스 분야의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에 연면적 1만㎡ 이상인 시설을 5년 주기로 진단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WASCO(Water Saving COmpany) 사업은 물 절약 투자대행업체의 진단을 받아 상수도 누수량이 30%가 넘을 경우 노후 배관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절약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에너지절약 우수부대에 대해서는 연말에 포상도 한다.